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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0장 악인의 특징

아론33 2009. 3. 16. 17:20

  시편 10 장


  시편 10장에서는 악한자의 특징에 대하여 엿볼 수 있습니다.   악한자는  4절의 말씀대로 그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인생관은 스스로 견고하다는 착각속에서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 6”는 자기기만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들은 세상에서 그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들 마음의 소욕과 탐욕을 채우기 위한 대상을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자와 가련한 자들를 잡기 위하여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무정한 사자로 비유됩니다.  이 악한  짐승같은 사자의 입에는 저주와 궤휼과 포악이 충만하며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항상 존재하며 그 왕성한 소욕을 외로운자와 가련한 자의 착취를 통하여 성취되어지는 것으로 묘사되어집니다(8 / 외로운 자를 엿보나이다.  9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더욱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에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안력-생각-(5)이 미치지 못하여 스스로 높여 이르기를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고 스스로를 굳게 믿고 살아가는 교만한 자들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 얼굴을 가리우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11),  하나님은 감찰하시는 분이 아니다(13)”라고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는 어리석은 말을 서슴없이 내 뱉습니다.


  우리는 이와 동일한 경우를 세상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세상은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가련한 자들에 대하여 그 다지 동정의 손길을 뻗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 나라가 I. M. F.의 시련이 닥치자 그 시련을 가장 먼저 받아야했던  백성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외롭고 가련한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소위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무 근심과 두려움 없이 그 시련의 때를 줄겼습니다.  이들은 6절의 말씀과 같이 “나는 요동치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치 아니하리라”는 사실을 증명해 주기라도 하듯 소외되고 가련한 사람들의 고통에 대하여는 아무런 관심과 배려가 전무했으며, 소위 믿는 사람들도 그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옷로비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풍백화점과 같은 대형사고였습니다.  이러한 사건의 배후에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항상 연루되어 있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어떠하였습니까?  매스컴에 보도된대로 만민성결교회와 나타나지 않은 수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모든 사상에 하나님 없는 것과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본인도 그러한 일에 동조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우리 사회, 교회와 성도들이  얼마나 악한 자의 교만을 공유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하여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는 것같은 사회와 교회안의 문제들이 없어지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악인의 팔을 꺽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여호와여 일어나시사 손을 드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원합니다.  


 시편기자는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 세상이 정화되기를 기대하여 영적인 혜안을 가지고 기도하는 중에 바라봅니다.  악인이 언제나 득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모순된 세상 넘어 분명히 하나님의 베푸시는 은혜와 사랑이 외로운자, 의지할 곳 없는 고아, 겸손한 자, 압박당하는 자들를 중심으로 하여 베풀어질 것입니다.   그 때는 세상에 속한 강포와 포학으로 인하여 다시는 이들이 위협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친히 일어나시사 보신대로 감찰하신대로 주의 손으로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드러나도록 기도의 사역을 포기하지 않는 신앙의 정진을 계속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