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설교본문

빌3:1-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자

아론33 2009. 3. 16. 17:18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자.

οι πνευματι θεω λατρευοντες


빌3:1-3 / 1.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본문에 봉사라는 말은 λατρευοντες(라트류온테스 VPPANMP1 λατρευω1))로서 λατρις(라트리스)에서 온 말로서 라트리스는 종(handmaid)2)이란 말입니다.  종은 보조하는 자로서, 몸종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용어에서 봉사하다라는 말이 오늘 본문 3절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봉사하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봉사를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될 자세와 봉사할 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하여 본문을 중심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이어야 합니다3).

  

  봉사는 하나님의 영 즉 성령으로만이 가능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계시어야 진정한 봉사자요, 예배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4)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 주님도 우리 믿음의 공동체들에게 유익을 끼치실 때에도 성령으로 시작하시었고, 성령으로 진행하셨고, 성령과 더불어 착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 임하시면 하나님의 일들이 믿음의 사람 앞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성령께서 주님과 함께 하시자 주님은 참으로 바쁘신 나날을 보내셨습니다5)


  우리는 모두 다 주님과 같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성령의 충만함과 주장하심을 한때 경험한 자들이요, 지금도 그 임재 가운데 있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주님과 같이 착한 일에 헌신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령의 사람이 아니요,  믿음의 사람도 아니요, 영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6).  

  우리는 성령의 사람입니다. 분명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렇기에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인으로 등재되어 있고, 우리가 서로 기도를 통하여 돕고,  믿음 안에서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그리스도 안에서 섬기고자 노력 합니다.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신 주께서 열정적으로 주의 전을 사모하신 것과 같이 우리 또한 주의 교회를 사랑해야 참된 봉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7).

  다윗이 주님의 전을 위하여 자신의 일평생을 드린 것과 같이8) 오늘 주님이 당신의 몸을 십자가의 제단에 아낌없이 드리신 것과 같이 우리 또한 주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는 성도가 되어야 참된 봉사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이라면 거듭 난 사람이라면 반드시 봉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기본이요, 각 기관은 물로 구역과 모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 확고히 하여 성실하게 주의 사역에 임해야 합니다. 


  그러하기에 봉사하는 사람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배에 성실해야 합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양 진영이 첨예하게 대립하였던 지난 한 세기를 지나 자본주의가 승리한 우리의 현시대는 자본주의 시대를 넘어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무한경쟁의 시대, 자본의 국경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은 좌우를 살필 겨를도 없이, 자녀와의 진지한 대화를 할 시간과 여유도 없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다가오는 주말은 TV와 오락 그리고 여가라고 하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주일 예배는 물론 새벽예배, 수요예배, 철야예배가 실종된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메마른 광야에 선 듯 예배를 드리는 것은 물론 교회를 다니는 것도 사치로, 할 일 없는 자의 일로 폄훼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 교인들 중에는 자신의 본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철없는 십대의 미소녀들처럼 한 없이 고자세인 것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우리가 처한 시대외적 상황이 아무리 바쁘고, 바쁘다 할지라도  주님을 섬기는 일에 열심을 내라고 말씀 하십니다9).  할 줄 알면서 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것과 매 한가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모든 사회체제가 교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할지라도 우리 믿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은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님을 섬기는 것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10).   세상일에 바쁜 것은 사단의 전략입니다11).  세상일에 매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세상일에 분주하여 예배를 못 드리는 것은 이미 길들여진 삶이라는 사실을 아시고 주님을 섬김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시기를 바랍니다12).


  또한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양심이 살도록 당신의 피로 우리의 양심을 회복케 하셨습니다13).  살아있는 양심은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죽은 양심을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양심의 원리에 충실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드리기에 힘쓰는 삶을 살아야 참된 봉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정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은혜를 받는 일입니다14). 은혜를 받는 방법이 말씀을 듣는 것도 은혜이지만 집에서 말씀을 보고, 그 말씀의 원리를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 또한 은혜의 더 큰 비결입니다.  은혜를 받지 아니하면 자신의 생각이 말씀의 원리 보다 앞서가기 때문에 교회 일에 합류하기 힘듭니다.  그러하기에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이 예배에 정진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봉사를 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우리가 열심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면 주님이 일하십니다.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이 함께 하는 교회, 성령이 충만한 교회,  기도가 살아있는 교회, 말씀이 좋은 교회,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잘 지어진 교회는 찾아다닐 줄은 알면서 정작 자기가 봉사할 교회는 찾아다니지 않습니다.  이것 또한 현 시대의 교인의 자기모순의 행보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기록합니다.  성도들이 봉사하고, 섬길 때 주님이 일하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입니다15).  우리가 일할 때 주님이 함께하시고 우리가 봉사할 때 주님이 우리 교회를 세워주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여 봉사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1) λατρευω 히. 아바드  lat. latro 1. 종이 되다. 섬기다.  2. 예배를 드리다. 3. 희생제물을 드리다.  serve, in our lit. only of the carrying out of relig. duties, esp. of a cultic nature, by human beings; λ. θεω Mt4:10, Lk4:8(Dt6:13 both);1:74 Ac7:7(Ex3:12);24:14; 27:23; Hb9:14 Rv7:15;22:3 .  τω διαβολω λ. serve the devil(in reality)  of the Jews λ. αγγελοις. of idolatry(Ex20:5;23:24;Ezk20:32) Ac7:42; Ro1:25


2) 고어)1. 시녀, 하녀, 몸종,  2. 보조,


3) 출31:2-5 /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공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겨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고.


4) ευεργετεω ευεργετωνVPPANMS - 좋은 일을 하다, 유익을 끼치다.


5) 요4: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피곤하다, 지치다, 약해지다)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내려앉다, 주저앉다)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


6) 롬8:8-9 /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영안에 거하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예수의 사람이 아니다.  χριστιανος.ου,ο 그리스도를 따르는자, 기독자, 행11:26, 26:28 벧전4:16   행11:25-26 /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행26:28-29 / 28.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가로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하니라.  벧전4:14-16 /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16.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7) 요2: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히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시69:9 주의 집을 위하는 열심히 나를 삼키고 주를 훼방(비난, 조소, 멸시)하는 훼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8) 대상29:10-19 /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 나와 나의 백성이 무엇이관대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15. 주 앞에서는 우리가 우리 열조와 다름이 없이 나그네와 우거한 자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아서 머무름이 없나이다.  16.  ~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이다  17. ~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응ㄹ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9) 롬12:9-13 / 9.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며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라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대접하기를 힘쓰라.


10) 시32:6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찌라 진실로 홍수가 범     람할찌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11) 출5:8-9 / 8. 또 그들의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로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고역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12) 마4:8-10 / 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 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희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λατρευω 하였느니라.


13)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못하겠느뇨. 


14) 히12:28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χαρις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찌니.  은혜는 겸손한 자가 받음 약4:6 ~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벧전5:5 그리스도에게 집중하는 길이 은혜 받는 길  요1:14 ~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착한 일을 넘치게 하기 위하여 은혜 주심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15) 행21:19-20 / 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봉사(διακονια 섬김, 봉사, 섬기는 일)로 말미암아(δια+소 ~통하여, ~의하여  동작의 원인이나 수단이 되는 인격자를 가리킴)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ων εποιησεν / ποιεω ~위해 일하다. 수행하다, 형성하다. 일으키다. 완성하다) 낱낱이 고하니 20. 저희가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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