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설교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2

아론33 2009. 3. 15. 18:20

12레위기22:31-33 / 31. 너희는 내 계명을 지키며 행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2. 너희는 내 성호를 속되게 하지 말라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을 것이니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요  33.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자니 나는 여호와이니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고, 성령님이 나의 보혜사가 되신 것은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께서 죽어주심으로 되어 진 일입니다.  어린양의 죽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와의 악연을 끊고 하나님과 연분을 맺은 것과 같이 우리 또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어주심으로 예수님과 연분을 맺어 살게 됨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자들에게 오늘 본문에서는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을 소개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장치를 만들어 놓고 거룩함을 요구하시지 거룩하게 장치가 없이 무리하게 우리들에게 거룩한 삶을 요구하시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각종의 제사제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방법은 각종 제사제도-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를 통해서 만들어 놓으신 것입니다.   제사 제도 중에 소제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짐승을 잡아 드립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하여 그의 백성이 거룩하게 될 수 있음을 명확하게 하는 제사입니다1).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생제물을 자신이 직접 죽이면서 죄의 참혹한 결과와 소나 양의 희생제물이 선혈의 피를 뿜어내면서 터져 나오는 마지막 비명의 소리를 듣는 끔찍한 제사의 현장에서 장차 여자의 후손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바라보면서 죄 용서를 받았던 것입니다.  그러한 제사를 하나님께서 향기로운 냄새로 받으셨다고 기록 되여 있는데, 이유는 제사 지내는 자가 희생제물의 머리에 안수함으로서 죄가 희생제물에게 전가되어지고 희생제물이 죽어 줌을 통하여 하나님의 진노와 공의가 만족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성이 제물 드리는 자의 칼날 끝에 모여서 희생제물을 죽였듯이, 우리들의 죄성이라고 하는 예리함을 모아 로마군병의 창날 끝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옆구리를 찌르고 있는 자로서 자신을 기억하면서 참회하고 비통한 심경을 가지고 예배에 동참하여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희생제물이 선혈이 낭자하여 제물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면서 죄의 참혹성과 비참함을 손끝의 감각을 통하여 느끼면서 전율하였던 것과 같이 우리 또한 십자가에서 로마의 군병의 창에 찔리시고 고통당하시는 그리스도의 영상과 예수님께서 고통으로 신음하시는 음성을 언제든지 믿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물을 드림으로 그 죄가 속죄함을 받아 거룩하게 된 것과 같이 우리들의 죄도 속죄2)함을 받아서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로 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정결하게 하시고난 연후에 본문 32절에 기록된 대로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시지 결코 우리들 자력으로는 하나님을 거룩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주기도문의 내용 중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표현 전에 그리스도의 희생을 전제하지 않고서는 기도자로도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에 언제든지 기도의 전반부에는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기도의 문구가 의도적으로 삽입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지 않는 예배,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말하지 않는 예배는 무의미한 예배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방법에 있어서 두 번째는 본문 31절에 기록되어진 대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계명3)을 지키는 것은 우리들이 거룩한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4).  물론 저를 포함한 우리들 모두는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하게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계명을 온전히 지키지 못할 때-부지중에, 타인의 지적으로, 고의로 -에 레위기의 제사법에서 보면 속죄제를 통하여 거룩함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5).  이와 같이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의 정죄에서 벗어나게 되고, 하나님의 거룩하게 하심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계명과 믿음6), 계명과 의7), 계명과 생명8)이 분리될 수 없는 개념이기에 항상 같은 선상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방법으로 계명을 지켜 행하면 우리의 눈을 밝게 하여 줍니다9).   그리하여 선한 일에는 지혜를 동원하지만, 악한 일에는 어리석어서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하도록 역사합니다.   또한 눈이 밝아짐으로 행할 것도 분별하여 미리 계획되어지고, 여과되어진 생각을 가지고 행위로 옮김을 통하여 시간을 절약하는데 지혜를 동원합니다.  그러하기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일정한 음식보다도, 금은보화보다도 귀한 것으로 여기면서 말씀을 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방법에 있어서 세 번째는 예수님 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가끔씩 드라마에서 부모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가 부모님의 영역에 있을 때 지켜질 수 있는 것이지 부모님의 영역을 벗어나면 안전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님의 눈에서 벗어나면 어떠한 짓을 하는지 그 누구도 알 길이 없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양심이 부모님의 영양 하에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됩니다.  자녀가 부모님의 가르침과 관심과 사랑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치면 그 자녀는 모범생이 될 것이지만 부모님의 훈계를 벗어나서 분별력을 잃고 자기욕심의 눈과 방종하게 하는 기질에 사로잡혀서 질질끌려 다니면 불량아가 되기 쉽 상입니다.

  성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10)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이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영역인 예수님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시며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영혼이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벧전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예수님 안에 무엇이 있습니까?  골2:9-10 / 9.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10.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와 권세의 머리시라.


  신성의 모든 충만함이란 하나님의 성품으로 가득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가득한 것을 말합니다11).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이 충만하시자 그 어떠한 시험도 곧 바로 말씀으로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 안에 충만하다는 것은 또한 말씀으로 충만한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반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망과 불평 그리고 짜증나고 마음이 타인을 향하여 좁아지는 것의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로 충만해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성령이 충만해서 그렇습니까?   교회가 시험을 받고 좌충우돌될 때에 은혜가 떨어져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은혜롭기 때문입니까?  너무나 당연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사람의 소리가 나옵니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본인도 모르게 자신의 생각과 관계없는 언어들이 튀어나와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면 충만해집니다.  충만하면 자기가 나타나지 않고 예수님이 나타납니다12).  성령으로 충만할 때 교회의 견고한 일원이 될 뿐만이 아니라 믿음의 사역도 온전히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13).  성령이 충만하면 또한 거룩해집니다14).   그렇게 될 때에 거룩하게 되는 것이지 우리 인간의 노력으로 거룩함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말씀에 붙들리고, 예수님을 주로 삼아 그분과 같이 충만하여 질 때에야 비로소 거룩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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